'아는 와이프' 조정석, 스타셰프→한지민에 흑심..특별출연 좋은 예 [Oh!쎈 리뷰]

[OSEN=하수정 기자] '아는 와이프' 조정석이 지성♥한지민의 연애 진도를 확확 나가게 해주는 특별 출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는 에드워드 강(조정석 분)이 대학 후배 서우진(한지민 분)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꼈지만, 남자친구 차주혁(지성 분)이 있는 것을 알고 급하게 단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진은 차주혁과 데이트를 하던 중, TV프로그램을 촬영하는 스타 셰프 에드워드 강을 발견했다. 에드워드 강은 서우진의 대학 선배이자 첫사랑으로 두 사람은 서로를 무척 반가워했다. 

에드워드 강은 서우진과의 만남 직후, 은행 지점장 차봉희(손종학 분)에게 전화를 걸어 새 레스토랑 가계 대출 건을 서우진에게 상담하고 싶다고 했고, 직원들의 급여 통장도 서우진이 일하는 은행에 맡기고 싶다고 했다.

여기에 에드워드 강은 서우진의 은행과 거래를 튼 인연으로 한남동에 위치한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은행 직원들을 초대했다. 질투심이 폭발해 화가 난 남자친구 차주혁은 가지 않았고, 홀로 영화관을 찾았다.

에드워드 강은 은행 직원들이 모두 있는 곳에서, 서우진에게 실제로 마음이 있다며 고백하려고 했고, 이때 나타난 차주혁은 "서우진 씨와 내가 사귄다. 우리 둘이 만나고 있다"며 비밀 연애를 끝내고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에드워드 강의 등장으로 인해, 차주혁♥서우진의 비밀 연애가 끝났고, 공개 연애로 전환되면서 "결혼하자"는 프러포즈까지 초고속으로 이어졌다.

'아는 와이프'는 지난 2015년 7~8월 사이에 방송된 tvN '오 나의 귀신님'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의 작품으로, 조정석은 '오 나의 귀신님' 주연을 맡았다. 조정석은 양희승 작가와의 인연으로 출연이 성사됐고, '오 나의 귀신님' 스타 셰프 강선우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 '아는 와이프'에서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조정석은 극 중 서우진에게 호감을 품었다가,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태세를 전환, "브라보! 어쩐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느낌이...콩그레이츄레이션"이라며 마지못해 축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이날 차주혁이 극장에서 보던 영화는 박보영 주연의 '너의 결혼식'. 양희승 작가의 센스로 '오 나의 귀신님' 주연 조정석, 박보영이 모두 등장한 셈이다./hsjssu@osen.co.kr

[사진]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