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스마트폰 앱이 다 알려주네
헷갈리는 차례상 차리는 법
놓칠수 없는 추석 특선영화
추석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귀성길. 온 가족이 한 지붕 아래 모일 풍경은 반갑지만 온 자동차가 모일 고속도로는 그리 달갑지 않다.
1분이라도 먼저 고향집에 도착하길 바란다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해보자. '국민내비'인 SK텔레콤 'T맵'은 음성인식 비서 '누구(NUGU)'의 옷을 입고 편의성이 강화됐다. 운전 중에 부모님께 전화가 걸려왔다면 "전화 연결"이라는 말 한 마디로 반가운 부모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구글이 내놓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도 이용할 만하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차량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데 내비게이션은 물론 음악 재생, 전화 통화, 메시지 전송, 일정 확인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T맵을 바짝 뒤쫓고 있는 '카카오내비'가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탑재됐다.
긴 시간 걸려 도착한 고향집. '생선은 머리를 동쪽에 두어야 하나 서쪽에 두어야하나?' 매년 지내는 차례지만 상차리는 법은 언제나 헷갈린다. 더 이상 헷갈리지 않고 싶다면 '제사의 달인' 앱을 깔아보자. 생선은 머리가 동쪽으로 가게 하고 꼬리가 서쪽으로 가게 하는 '두동미서', 왼쪽부터 대추·밤·감·배 순으로 놓아야하는 '조율이시' 등 헷갈리는 제사상 차리는 법은 물론 지방 쓰는 법까지도 알려준다.
추석이라고 다 고향에 가는 건 아니다. 한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귀성은 잠시 미루고 집에서 '힐링'을 추구하는 명절 방콕족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과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은 무료함을 달래줄 TV. 쏟아지는 추석 특선 영화와 예능을 놓치지 않으려면 편성표 확인은 필수다. 'TV편성표' 앱을 이용하면 지상파부터 종합편성채널, 케이블까지 다양한 편성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채널만 선택해 편성표를 확인할 수 있고 프로그램 제목 검색과 알람기능까지 갖췄다. 가령 추석 특선 영화를 한 편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영화'를 검색해 나오는 모든 프로그램에 알람을 설정하면 된다.
이외에도 급작스럽게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대처할 수 있도록 연휴 동안 운영하는 병원과 약국을 알려주는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이나 고속도로 휴게시설 정보를 알려주는 '하이-쉼마루' 앱도 미리 내려받아 두면 유용하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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