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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에쓰오일, 2주 이상 연속휴가로 임직원 재충전

이동인 기자
입력 : 
2018-09-20 0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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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의 입사 2년 차 사원들이 참여하는 다이내믹 루키 프로그램. [사진 제공 = 에쓰오일]
에쓰오일의 입사 2년 차 사원들이 참여하는 다이내믹 루키 프로그램. [사진 제공 =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고용 창출이야말로 기업이 사회에 공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믿음 아래 우수 인력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석유화학에 총 4조8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회사 성장에 맞춰 지난 5년간 966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를 늘렸다. 이에 따라 직원 수는 2013년 2749명에서 지난해 말 3277명으로 19.2%나 증가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인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인 잔사유 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RUC & ODC) 프로젝트로 이름 붙은 이 사업은 지난 4월 기계적 완공에 이어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연내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임직원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고 적절한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향유할 때 더욱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제도들을 마련하고 있다.

임직원 재충전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집중휴가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집중휴가제도는 일과 삶의 균형을 조화롭게 실현하는 대표적인 제도다. 임직원들이 연중 자유롭게 2주간 이상의 연속 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제도다. 장기 휴가로 인한 업무 공백은 대행 체제로 보완한다. 임원이나 팀 리더가 집중휴가를 떠날 경우 다른 임원이나 팀의 리더가 휴가자의 업무를 대행하도록 연초에 휴가 계획을 세우면서 업무 대행을 지정한다.

에쓰오일은 임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공덕동 본사 인근에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우수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줘 심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업무 몰입도와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획취재팀 = 황형규 기자 / 이한나 기자 / 이승훈 기자 / 강두순 기자 / 임성현 기자 / 이동인 기자 / 이유진 기자 / 문지웅 기자 / 우제윤 기자 / 이덕주 기자 / 전경운 기자 / 황순민 기자 /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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