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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LS, 인적성 면접에 빅데이터·인공지능 도입

황순민 기자
입력 : 
2018-09-20 0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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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이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S]
LS는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통해 연간 1000여 명의 전기·전력·에너지 사업 분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육성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등 5개사가 그룹 공채에 참여해 이달 4일부터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분야는 연구개발, 설계, 영업,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 해당된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기존의 필기형 인적성 시험 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적성 면접을 도입한다. 면접자는 온라인상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묻는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본인의 직무 적합성이나 적성에 대해 평가를 받는다. LS는 이를 통해 면접관의 배경이나 편견이 최소화된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해 이번 하반기 공채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해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LS그룹은 밝고(Positive), 창의적(Creative)이며,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Professional)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생산 및 연구, 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는 영어·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주재원 역량 향상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전문가 과정을 통해 해외 전문 인력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 유수 대학에 학위 취득을 위한 파견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연구개발(R&D)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구 회장은 평소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R&D 분야 인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R&D 단계에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강한 인재로 거듭나 달라"고 주문했다.

[기획취재팀 = 황형규 기자 / 이한나 기자 / 이승훈 기자 / 강두순 기자 / 임성현 기자 / 이동인 기자 / 이유진 기자 / 문지웅 기자 / 우제윤 기자 / 이덕주 기자 / 전경운 기자 / 황순민 기자 /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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