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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효성, 전국 27개 대학 돌며 인재채용 설명회

황순민 기자
입력 : 
2018-09-20 0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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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 서강대에서 실시한 채용박람회에서 효성 직원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전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효성]
효성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 인재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하는 '효성웨이(Hyosung Way)'를 기반으로 인재를 채용해 육성하고 있다. 효성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끊임없이 학습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사람(최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사람(혁신)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일하는 사람(책임) △사실과 원칙에 입각해 투명하게 공정하게 일하는 사람(신뢰) 등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같이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들과 더 큰 도약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효성은 인재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전국 27개 대학을 돌며 우수 인재 찾기에 나섰다. 지난 3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20일까지 고려대, 경북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에서 채용 설명회를 연다. 효성은 올해 하반기 5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 설명회에는 지주사 전환 이후 분할된 4개 사업회사에 대한 설명과 인재상, 면접 전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사업부 임원이 채용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기술 중심의 회사 철학을 들려주는 등 취업 준비생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답변하며 채용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인적성검사(10월 중 예정), 면접(11월 중순 예정)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7일까지 효성그룹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12월 초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특히 효성은 지원자의 스펙보다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지원자의 학점, 외국어 점수, 연령 등에 대한 별도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입사 지원자들의 실력과 인성은 직무 프레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직무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구체적인 업무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공 지식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한다. 집단 토론면접에서는 주어진 주제와 자료를 분석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한다. 특히 토론면접에서는 면접관에게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지원자의 인성, 역량 등 성장 가능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취재팀 = 황형규 기자 / 이한나 기자 / 이승훈 기자 / 강두순 기자 / 임성현 기자 / 이동인 기자 / 이유진 기자 / 문지웅 기자 / 우제윤 기자 / 이덕주 기자 / 전경운 기자 / 황순민 기자 /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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