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민영주 독립운동가 위문

[파주=강근주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은 추석을 앞둔 19일 파주 자유로요양병원에 들러 민영주 애국지사에게 위문품과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위대한 뜻을 파주시민과 함께 기리고 자유와 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애국지사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나라사랑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주 독립지사는 현재 생존해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 3인 중 1인이다. 독립운동가 민필호(임정 비서실장)와 신명호(독립운동가 신규식의 외딸)의 장녀이자 김준엽(전 고려대 총장) 선생의 부인이기도 한 그는 1923년 상해에서 태어나 1940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가 창설됐을 때 광복군에 입대했다.

1942년 한국임시정부 내무부 부원으로 파견돼 근무했으며 중경방송국을 통한 심리작전요원으로 활동했다. 1944년 한국독립당에 가입해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서기로 근무하고, 1945년에는 광복군 제2지대 대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그 공훈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서훈됐다.

한편 최종환 시장은 민영주 독립지사를 방문한 뒤 관내 사회복지시설 2곳(헤이리너싱홈, 꿈이자라는지역아동센터)을 들러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온정을 나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