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계 "북핵 문제 해결에 국제사회 지원 필요"

러시아 정계 "북핵 문제 해결에 국제사회 지원 필요"

2018.09.19.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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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계는 이번 남북정상회담과 공동선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의 논평 요청에 "한반도 문제 해결 과정에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행보를 당연히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미국을 포함한 모든 당사국이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게 하려면 남북한 화해가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는 데서 출발하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남북한 지도자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길 바라고 있음을 느꼈다"며 "국제사회가 남북한 대화를 다양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은 "국제사회가 북한을 수용하는 새로운 페이지가 시작돼야 한다"며 "이 과정을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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