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뽑는데 00도는 안돼" 황당한 채용공고

2018. 9. 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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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프랜차이즈 편의점 지점이 아르바이트생 채용 공고를 올리면서 특정 지역 출신을 배제한다는 내용을 넣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맘카페 등에 올라온 경기도 부천 한 편의점 채용 공고에는 '주민등록번호 중 8·9번째 숫자가 48∼66 사이에 해당하시는 분은 죄송합니다만 채용 어렵습니다'라는 내용이 들어갔다.

주민등록번호의 해당 숫자는 출생신고를 한 지역을 의미하는데, 48∼66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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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일자 뒤늦게 삭제..본사 "특정 지역 비하 의도 아냐"
경기도 부천 한 편의점의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부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한 프랜차이즈 편의점 지점이 아르바이트생 채용 공고를 올리면서 특정 지역 출신을 배제한다는 내용을 넣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맘카페 등에 올라온 경기도 부천 한 편의점 채용 공고에는 '주민등록번호 중 8·9번째 숫자가 48∼66 사이에 해당하시는 분은 죄송합니다만 채용 어렵습니다'라는 내용이 들어갔다.

또 '가족 구성원이 해당할 경우 채용이 어렵다'고도 명시했다.

주민등록번호의 해당 숫자는 출생신고를 한 지역을 의미하는데, 48∼66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이 공고는 뒤늦게 삭제됐다.

고객 민원을 받은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공고를 낸 점주를 면담하고 비슷한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 답변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본사 측은 "경영주 면담 결과 특정 커뮤니티를 하거나 특정 지역을 비하할 의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잘못된 행동임은 분명하고 점주도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의 답변을 민원인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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