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김용지 "말 못하는 호타루 역, 목소리 궁금해하더라"(인터뷰)

뉴스엔 2018. 9. 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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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에는 유독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국적을 궁금케 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대부분의 이유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 또는 어눌한 한국어였으나 호타루를 연기한 배우 김용지는 대사 한 마디 없이 신비한 매력으로 궁금증을 이끌어냈다.

김용지는 9월 18일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으로 첫 연기 데뷔를 알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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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미스터 션샤인’에는 유독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국적을 궁금케 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대부분의 이유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 또는 어눌한 한국어였으나 호타루를 연기한 배우 김용지는 대사 한 마디 없이 신비한 매력으로 궁금증을 이끌어냈다.

김용지는 9월 18일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으로 첫 연기 데뷔를 알린 소감을 밝혔다.

극중 점성술사 호타루 역을 맡은 김용지는 “촬영이 모두 끝난 지금 시원섭섭하다. 다들 목소리를 궁금해 하시더라”고 운을 떼며 “캐릭터에 대해 처음 주어진 정보는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과 점성술사뿐이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저 역시도 상상을 많이 했다. 점점 성격도 얹고, 전사도 얹고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첫 작품부터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으로만 연기해야 하는 것은 김용지에게 큰 숙제였다. 김용지는 “이응복 감독님께 많이 물어보고 소속사(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분들에게도 많이 물어봤다. 또 게이샤나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나오는 영화들을 많이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응복 감독이 주문한 부분에 대해서는 “타로를 보는 사람이다 보니까 동매가 일어날 상황을 카드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이지 않나. 카드를 뒤집을 때 짧은 순간을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셨다. 그래서 그런 장면은 이런저런 방식으로 차근차근 촬영했다”고 전했다.

가장 연기하기 힘들었던 장면으로는 21화 중 과거 회상 신을 꼽았다. 김용지는 “호타루가 처음 동매를 만나는 순간, 동매에 대한 경계와 전 주인을 죽여달라고 하는 그 사이의 감정 폭이 컸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오디션에 합격한 당시도 떠올렸다. 연기 데뷔작부터 대작을 만난 김용지는 “김은숙 작가님 전작인 tvN 드라마 ‘도깨비’를 너무 재밌게 봤다. 출연하게 돼서 너무 좋았고 부모님께 빨리 얘기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한편으로는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그 이후로 타로 카드를 펼치는 연습도 하고 붓글씨 학원도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작품도, 캐스팅된 배우들도, 스태프분들도 너무 대단한 분들이었으니까. 그런데 부담스럽다고만 느끼기에는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담을 벗어나서 열심히 잘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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