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컨디션 좋은 오승환, 또 휴식 취한 이유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19 14: 26

오승환(36·콜로라도)가 다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승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8시즌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 불펜에서 대기했으나 등판하지 못했다. 오승환은 지난 9월 10일 다저스전 출전을 마지막으로 9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10회말 크리스 테일러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2-3으로 패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겪은 오승환은 18일 다저스전에서도 출격대기를 했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과 코리안리거 맞대결이 기대됐다. 하지만 경기 초반 다저스가 8-0으로 크게 앞서가면서 오승환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19일 다저스는 좌완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맞아 우타자들을 많이 포진시켰다. 우완투수 오승환에게 기회가 돌아가기 어려웠다. 콜로라도 선발 프리랜드는 6⅔이닝 5피안타 4볼넷 4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7회와 8회 스캇 오버그가 마운드를 물려받아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말에는 마무리 아담 오타비노가 나왔다. 오타비노가 코디 벨린저, 체이스 어틀리, 야스마니 그랜달을 차례로 잡아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오타비노는 10회말에도 다시 나왔다. 하지만 크리스 테일러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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