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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검출' 베개·매트리스 수거 명령

'라돈 검출' 베개·매트리스 수거 명령
입력 2018-09-18 21:14 | 수정 2018-09-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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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사성 물질, 라돈과 토론의 안전기준을 초과한 베개와 침대 3만여 개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대진침대가 아니라 모두 다른 회사의 제품들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에 안전기준을 초과한 방사선이 검출된 제품은 베개와 침대, 매트리스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사이에 생산된 '티엔아이'사 가누다 베개 2종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과 토론이 검출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베개에선 연간 피폭 기준치인 1밀리시버트를 최고 1.8배가량 웃도는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김석준/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관]
    "11년도에서 13년도 7월까지 생산됐고요. 그 이후에는 단종이 돼서 다른 제품에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원안위는 이들 제품들이 2만 9천여 개 판매됐고 업체 측의 자발적 리콜을 통해 지금까지 900여 개가 수거됐다고 말했습니다.

    방사선이 검출된 침대 두 종은, 성지베드산업이 만든 '더렉스베드' 침대와 에넥스에서 생산한 '독립스프링매트리스Q'입니다.

    원안위는 두 더렉스베드 제품과 독립스프링매트리스Q 모두 연간 허용기준치를 최고 9배나 웃도는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2013년부터 생산된 더렉스베드 제품 6천여 개 전체와 2012년 8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독립스프링매트리스Q 244개에 수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원안위는 이번에 문제가 된 베개와 침대 모두 방사성 물질인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또 다른 생활용품에 쓰인 사례는 없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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