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회담] 민화협 "3차 남북회담 환영..평화체제 합의 기대"

민선희 기자 2018. 9. 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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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3차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18일 밝혔다.

민화협은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대범한 합의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판문점 선언이 보다 구체적이며 실천적으로 제시돼, 남북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선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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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판문점 선언' 국회 동의·北 비핵화 의지 제시 중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18.9.18.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3차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18일 밝혔다.

민화협은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대범한 합의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판문점 선언이 보다 구체적이며 실천적으로 제시돼, 남북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선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남측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를 이끌어내야하고, 북측은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더욱 적극 제시해야 하며 미국은 이러한 남북 의지에 '종전선언'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화협은 "분단 70년 역사에 남북정상이 한 해 3차례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 전례가 없었음을 생각할 때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갖는 의의는 남북통일운동사에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은 판문점선언 내용 이행 차원에서, 모든 공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 전면 중지를 위한 구체적 합의를 완성하는 만남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화협은 지난 13~14일 남북 군당국이 작성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주목하며 해당 합의문에 Δ군사분계선 일대 적대행위 중지 Δ비무장지대 평화지대 건설 Δ서해 북방한계선 일대 평화 수역화 등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민화협은 "3차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종착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 가 아닌 '평화와 번영의 땅'으로 인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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