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김형석·지코·에일리 평양 도착.."의미 있는 공연할 것"(종합)

정준화 입력 2018. 9. 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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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형석과 가수 에일리, 지코, 알리가 오늘(18일)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했다.

이번 방북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 각 층 인사들이 특별수행원으로 함께 했으며, 작곡가 김형석과 블락비 지코, 가수 에일리, 알리가 포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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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작곡가 김형석과 가수 에일리, 지코, 알리가 오늘(18일)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했다. 이들은 어떤 공연을 펼칠까.

3차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들은 18일 오전 8시55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약 55분 뒤인 9시50분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방북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 각 층 인사들이 특별수행원으로 함께 했으며, 작곡가 김형석과 블락비 지코, 가수 에일리, 알리가 포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수행원들은 이날 오전 6시쯤 특별수행원 집결지인 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주차장으로 모였고, 통일부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명단에 서명을 한 뒤 태극기와 한반도기가 그려진 배지를 옷깃에 달았다. 이후 서울공항에서 출발 오전 9시 49분께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안착했다.

현장에서 작곡가 김형석은 이날 저녁으로 예정된 저녁 만찬 공연에 대해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아 밴드를 준비하지는 못했고 피아노 솔로(를 준비했다)"며 "(지코는) 가사를 의미에 맞게 개사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의미 있는 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처럼 많이 부르는 코드의 피아노를 전혀 다른 느낌으로 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 이어 "남북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수 지코 또한 "기대가 아주 많이 된다. 계획 중인 노래도 있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앞서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세 분(김형석, 지코, 에일리)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 4월 평양 공연, 정상회담 만찬공연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감동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렇다면 왜 세 사람이 남한을 대표하는 가수로 선정됐을까. 먼저 김형석은 '히트곡 제조기'다.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부터 박진영 '너의 뒤에서', 성시경 '내게 오는 길', 신승훈 '아이 빌리브' 등을 작곡했으며, 현재 키위미디어그룹 회장이다. 또한 외가가 실향민이기도 하다.

김형석은 "만찬석상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새롭게 편곡해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 음악을 통해 남과 북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성공적인 회담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가창력으로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가수. 보여줄게', '유&아이', '손대지 마' 등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뮤지션이다. 가수를 꿈꾸는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남북이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지코는 젊은 층에게 가장 '핫'한 가수 힙합 가수다. 2011년 데뷔한 '블락비'의 리더이자 인정 받는 래퍼로 '아티스트', '유레카', '말해 예스 오어 노' 등 발표하는 곡마다 정상을 휩쓰는 저력을 보여준다. 최근 트렌드를 이끄는 지코가 북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는지도 관심사다.

지코 역시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자 명단에 포함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큰 자리에 초대 해 주신 만큼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오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양 남북정상회담 선발대는 16일 낮 12시 15분 평양에 도착했으며, 3차 남북정상회담은 18일 진행된다. 앞서 지난 4월 1일 평양에서 열린 '봄이 온다' 공연에는 음악감독 윤상을 필두로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백지영, 윤도현, 서현, 레드벨벳, 알리, 정인, 강산에, 김광민 등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북을 방문한 바 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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