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이 두려운 명절, 식욕억제제가 아닌 심리적 치유가 중요

입력:2018-09-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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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되면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명절음식을 나눠 먹는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과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갖는 다는 것에 의미가 있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날일 수 있다. 우리나라 명절 음식은 유난히 기름이 져 ‘칼로리 폭탄’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만 먹을 것이라 다짐을 하지만 막상 눈 앞에 펼쳐진 명절음식을 보자면 쉽게 식욕이 컨트롤되지 않는다. 명절 폭식 후 죄책감에 극한 다이어트를 하려는 여성들이 많다.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갑자기 절식을 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데 이는 오히려 요요 현상 및 폭식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에 식욕억제제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다. 식욕억제제는 복용하는 초기에는 효과가 있는 듯 하지만 식욕억제제 복용을 멈추는 시점부터 식욕이 폭발해 폭식을 하게 될 수 있어 요요 현상으로 인한 심한 셀룰라이트나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요요 현상으로 원래 체중보다 늘면서 다이어트 자신감이 저하되고, 심한 경우 자존감까지 낮아질 수 있다.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시술 및 식이요법, 운동과 함께 심리적인 치유가 중요하다. 식단 조절과 운동을 하지만 식욕을 조절하지 못해 다이어트 실패가 반복된다면 그 외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심리적 허기’다.

서초좋은의원은 식욕억제제가 아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를 처방을 한다.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평상심을 유지해 식탐이나 다른 충동을 제어하는데 즉,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처방은 호르몬 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셀룰라이트, 부종을 치료하기 위한 3MAX, EST, 비너스프리즈, 트리플바디 등을 이용한 체형관리와 자존감 향상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트리플바디는 다이어트를 하며 잃은 피부 탄력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 사이에 식욕억제가 기대 가능하고 내장지방감소에 도움을 주는 ‘삭센다’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식욕억제제를 복용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비만 관련 대사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초좋은의원 유은정 원장은 “폭식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 다스리기가 중요하다. 요요 현상은 심리적 허기 즉, 가짜 식욕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동시에 건강하게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초좋은의원은 환자가 여러 가지 이유로 중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없도록 진단부터 치료까지 하루 만에 가능한 ‘원데이시스템(1day system)을 도입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환자별 적합한 치료를 처방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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