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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재인 대통령 순안공항 도착…김정은 위원장 영접

[영상] 문재인 대통령 순안공항 도착…김정은 위원장 영접
입력 2018-09-18 10:08 | 수정 2018-09-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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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18일) 오전 9시 49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직접 공항으로 나와 문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리설주 여사도 문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가 손을 흔들며 트랩을 내려오자 김정은 위원장 부부는 박수를 치며 맞이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비행기 앞에서 서로 포옹을 한 뒤 악수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트랩에서 내려온 뒤 남녀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는데, 이 꽃을 김여정 제1부부장이 받아든 뒷문 대통령과 밝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도열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붉은 카펫을 밟고 북한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습니다.

    왼쪽 가슴에 붉은색 배지를 단 북한 기자들과 왼쪽 팔에 완장을 찬 남측 기자들이 공동으로 취재활동을 벌이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평양시민들은 인공기, 한반도기, 꽃다발을 흔들며 문 대통령 일행을 환영했습니다.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등의 구호도 보였습니다.

    평양 도착 장면은 생중계로 남측에 전달되었는데, 이를 위해 공항에는 '중앙텔레비죤'이라는 글씨가 선명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의 중계차가 배치됐습니다.

    평양 순안국제공항은 지난 2015년 7월 신청사를 준공해 2000년과 비교해 산뜻한 모습이었습니다.

    앞서 9시 20분쯤 김여정 제1부부장이 검정색 재킷 미색 블라우스 차림으로 순안공항에 등장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항에 직접 나올 것임을 예상케 했습니다.

    순안국제공항은 지난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차 정상회담을 할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을 떠난 공군 1호기는 서해직항로를 통해 9시49분 순안국제공항 활주로에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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