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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팝콘사진 게재에 누리꾼 “구하라 저격?" vs "지나친 억측”

이우주 기자
입력 : 
2018-09-18 0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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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카라 출신 강지영의 팝콘 사진에, 누리꾼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강지영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팝콘을 튀기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평범한 팝콘 사진 같지만, 한 누리꾼이 이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며 “팝콘 ㅋㅋㅋㅋㅋ 얘네(강지영과 구하라)도 사이 안 좋았나요?”라는 글을 덧붙이며 논란이 시작됐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팝콘은 “영화처럼 흥미진진하다”, “팝콘이나 먹으면서 지켜봐야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강지영이 구하라와 구하라 남자친구의 폭행 사건에 흥미를 느끼는 것 아니냐”며 구하라를 저격한 것이라 추측했다.

구하라의 남자친구 C씨는 지난 13일 구하라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폭행 혐의로 구하라를 신고했다. C씨는 자신이 이별을 통보하자 구하라가 이에 격분해 자신을 폭행했다고 진술했고, 구하라 측은 C씨가 먼저 발로 차는 폭행을 가했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이에 C씨는 15일 인터뷰를 통해 “살면서 여자를 때려본 적이 없다”며 할퀸 자국이 가득한 자신의 얼굴 상태를 공개했고 구하라 역시 이틀 뒤 산부인과 진단서와 온 몸에 멍이든 모습을 공개했다. 17일 밤 C씨가 먼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 받은데 이어 오늘(18일)은 구하라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 구하라와 남자친구 간 진실공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구하라 사건이 팝콘 먹으며 재미있게 구경할 일이라는 의미의 조롱인가요? 그렇다면 실망이네”, “사이가 안 좋을 수도 있는 거죠. 사회생활 한다고 다 친한가”, “우리도 팝콘이나 먹자”, “사이가 안 좋았어도 ‘팝콘각’ 표현은 아니지 않나. 타이밍이 안 좋네”, “터질게 터졌다는 뜻인가?”, “심심풀이 구경용이라는 뜻일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지영의 사진에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하지만 “지나친 억측”이라며 큰 의미가 없을 것이란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 누리꾼들은 “팝콘 하나 가지고 별의 별 소설 다 쓴다”, “이 정도면 망상. 팝콘 하나 가지고 못하는 소리가 없네”, “강지영 일본에서 활동할 때 구하라가 와서 사진도 찍고 서로 SNS 게시물에 좋아요도 눌렀는데 무슨 불화설. 사진 하나 가지고 불화설 확정하지 말았으면”, “그날 팝콘 먹었나 보지”, “팝콘에 그런 뜻이 있는지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누리꾼들의 억측 자제를 요청했다.

한편, 카라 출신 강지영은 2014년 카라를 탈퇴, 일본으로 건너가 영화 ‘암살교실’, 드라마 ‘오펀 블루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강지영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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