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술이 통일로 가는 작은 디딤돌 되길" 마술사 최현우 첫 방북 소감

입력 2018. 9. 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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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술이 통일로 가는 아주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라봅니다."

마술사 최현우가 첫 방북 소감을 17일 이렇게 전했다.

그는 "4·27 남북정상회담 만찬 당시 북측 마술사가 마술 공연을 한 바 있다"며 "북한에서는 귀빈이 오면 ,대표 마술사가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이번에는 제가 공연을 하게 됐다. 좋은 공연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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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 페이스북

“대한민국 마술이 통일로 가는 아주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라봅니다.”

마술사 최현우가 첫 방북 소감을 17일 이렇게 전했다. 최현우는 18~20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다. 문화예술계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가수 지코, 에일리 등과 함께한다.

최현우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스로 이미 소식을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번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공연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4·27 남북정상회담 만찬 당시 북측 마술사가 마술 공연을 한 바 있다”며 “북한에서는 귀빈이 오면 ,대표 마술사가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이번에는 제가 공연을 하게 됐다. 좋은 공연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KBS 방송 캡처

최현우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게 된 지코는 요즘 젊은 세대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가수다. 직접 곡을 만드는 창작형 아이돌로 ‘말해 예스 오어 노’를 비롯해 ‘유레카’ ‘아티스트’ 등의 노래를 낸 바 있다. 4월 방북 예술단이 현지에서 펼친 공연 ‘봄이 온다’에서 레드벨벳이 K팝 아이돌그룹 중 유일하게 공연해 주목을 받았듯이 지코의 무대에 현지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지코는 “방북 특별수행자 명단에 포함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중요한 자리에 초대해 주신만큼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여성 가수로는 홀로 북한을 찾게 된 에일리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20대 가수다. ‘보여줄게’를 비롯해 드라마 ‘도깨비’(2017) OST에 실린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에일리는 “남북이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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