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뉴미디어국 뉴스편집부

[영상] 문 대통령, 3차 정상회담 위해 평양으로 출발

[영상] 문 대통령, 3차 정상회담 위해 평양으로 출발
입력 2018-09-18 08:40 | 수정 2018-09-18 17:23
재생목록
    DJ 이후 18년 만에 서해 직항로 이용 방북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오전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오늘 오전 8시 55분 서울공항에서 이륙했습니다.

    앞서 청와대 관저를 나선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전 8시 15분에 전용 헬기에 올랐습니다.

    10분 뒤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 내외는 조금 전 8시 55분 공군 1호기 편으로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과 함께 이동해 트랩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 손을 흔들고 머리를 숙여 국민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출발 전, "고맙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별도의 환송행사나 대국민 인사는 없었는데 이번 회담의 성패가 정치적인 상징성보다 실질적인 회담의 성과에 달려 있다는 청와대의 긴장된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100여 명의 대통령 공식 수행단은 경복궁에 모여 버스로 서울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10년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제가 직접 눈으로 북한의 변화를 살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기자들에 둘러싸여 질문세례를 받았는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박지원 의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지사는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공항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등과 가수 에일리, 지코 등이 목격됐습니다.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서해직항로를 통해 휴전선을 넘어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내릴 예정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순안공항에 직접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영접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순안공항에서 의장대 사열 등 공식 환영식이 열릴 예정이고 이후 문 대통령은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오찬 이후 두 정상은 오늘 첫 번째 정상회담을 바로 열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갑니다. 첫날 회담 후에는 환영 예술공연과 환경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