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 컴백' 강애리자 "류마티즘관절염에 퇴행성관절염까지 앓고 있다"('닥터지바고')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최근 30년 만에 컴백한 인기곡 '분홍 립스틱' 원조 가수 강애리자가 류마티즘성 관절염에 이어 퇴행성 관절염까지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이하 '닥터지바고')에서 강애리자는 "30대 초반에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떤 날은 일어나 보면 손목이 부어서 핸드폰을 못 든다던지 아니면 무릎이 붓더라"라며 30대 초반부터 류마티즘성 관절염을 앓으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고백한 강애리자.

그는 또 "7~8년 전 쯤에 앉았다 일어나면 무릎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는 거야.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퇴행성 관절염이 조금 있다고 하더라"라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기호는 "주부들이 집안일 하다 보면 쪼그려 앉아 있는 경우가 많지. 게다가 중요한 게 갱년기 이후가 되면 그 자체로 또 뼈가 약해져. 관절에 염증도 생기고. 그래서 퇴행성 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더 많다"고 설명했다.

[사진 =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