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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소이현♡인교진, 홍콩의 ‘화양일기’…류승수♡윤혜원 주말부부 합류

허은경 기자
입력 : 
2018-09-18 00:46:21
수정 : 
2018-09-18 01: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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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홍콩에서 영화 ‘화양연화’를 재연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류승수, 윤혜원 부부와 함께, 한고은 신영수 부부,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연기 경력 21년 차 배우 류승수가 11살 연하 미모의 플로리스트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류승수는 아내 윤혜원에 대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고비가 찾아왔을 때 옆에서 가장 큰 힘이 돼 줬다"라며 "그때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윤혜원은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저는 대구에서 태어났고 일도 대구에서 하고 있다. 결혼해도 일을 놓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4년째 주말부부로 살고 있다"고 주말부부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4년 차 주말부부로, 서울에 사는 류승수는 혼자 사는 남자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대구에 도착해 아내를 만난 류승수는 집으로 향하며 참아왔던 투정과 어리광을 부렸다. 이를 본 MC 김숙이 “아기가 됐다”며 류승수의 반전 매력을 짚었다.

대구 집에 도착한 류승수는 방송 최초로 3살 난 딸 하율이의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류승수와 붕어빵 얼굴을 한 나율이는 오랜만에 보는 아빠의 모습에 어색해했고 류승수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하율이는 외할아버지에게는 달려가 뽀뽀를 하며 안겨 류승수가 부러움을 표했다.

또한 류승수가 장인, 장모와 식사 도중 '뿌잉뿌잉' 애교를 발사해 스페셜 MC 김광규를 분노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밥을 먹던 류승수는 "제가 요즘 속이 안 좋다. 입덧인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거나 자기 전에 속이 안 좋다"고 말했다. 반면 윤혜원은 "나는 입덧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때 김구라가 "둘째를 임신하셨냐"고 묻자 류승수는 "저희가 사실 둘째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말 기적 같다. 정말 생각을 안 했는데 어디서 왔는지 왔다"고 기뻐해 모두의 축하세례를 받았다. 이후 단둘이 있게 된 류승수는 아내의 발마사지를 해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남이섬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짚와이어를 타러 나선 가운데 출발과 동시에 극과 극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여유로운 반면, 신영수는 로프를 꽉 잡고 긴장한 것.

이후 부부는 남이섬 곳곳의 풍경을 즐겼고, 신영수는 ‘겨울 연가’의 주인공 첫 키스 장소에서 첫 키스의 추억을 회상했다. 한고은이 “우리 첫 키스 언제 했는지 확인해보라”고 하자 신영수가 휴대전화를 꺼냈다. 그의 메모장에는 “23일에서 24일 넘어가는 새벽에 첫 키스했다"고 기록돼 있고, 다툰 날까지 모든 추억이 꼼꼼하게 기록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부부는 잣막걸리와 불고기, 묵밥 등을 주문해서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그런 가운데 한고은이 결혼식 때 남편에게 고백한 '신영수 1등으로 사랑하기'를 다시 언급하며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런가하면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하루 차이로 생일을 맞아 단둘이 홍콩 여행에 나섰다. 여행 첫날 인교진은 '홍콩 무비 투어'를 위해 치파오를 대여점을 찾았다. 이후 그는 자신은 준비해온 슈트를 입고, 소이현에게 치파오를 입히고 영화 '화양연화' 속에서 장만옥과 양조위로 완벽 변신했다.

두 사람이 홍콩 거리를 거니는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연신 "너무 잘 어울린다, "사람들이 다 보겠다"며 극찬했다. 부부는 ‘화양연화’의 촬영지인 레스토랑에 가서 영화 속 대사를 주고받으며 연기자 부부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런 과정에서 소이현이 “난 오빠랑 연기 못할 것 같다”고 하자 인교진이 당황했다. 이어 그는 “그럼 나랑 뭐할 거냐? 사랑만 할 거냐?”고 물었고, 소이현은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대답했다.

이후 인교진은 한순간 ‘인조위’에서 시골 총각으로 변신해 ‘화양연화’를 ‘화양일기’로 전환하며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이 그런 인교진에게 자신을 웃기려는 강박이 있다고 하자, 인교진은 “그 강박은 당신이 아닌 나를 위한 거다. 자기가 웃는 모습을 보면 난 제일 행복하다”며 망가짐 뒤에 숨은 진심을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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