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효원, 성희롱 남성 고발 "불쾌하고 소름끼쳐"

황지영 2018. 9. 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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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지영]
배우 배효원이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한 남성을 법적 고소하기로 했다.

배효원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남성이 자신과 연애 중이라는 거짓을 퍼뜨리고 성적인 단어들로 도배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해당 남성이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처한 것으로, 배효원의 사진과 '저 여자와 연애하다가 죽겠다'는 내용의 글이 담겼다.

배효원은 "2년 전 영화 '로마의 휴일' 찍을 때 많은 인질 역할 중 한명이었고, 저와 개인적 친분도 전혀 없고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었을 뿐더러, 올해 2월에 갑자기 커피를 마시자고 연락이 와서 너는 참 좋은 애라면서 밤 늦게 전화를 하길래 불편하고 싫어서 '남자친구 있다'며 SNS와 연락을 차단했다. 그런데 그때부터 본인 인스타에 제 사진을 올리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사실인 것 처럼 글을 쓰기 시작했다. '로마의 휴일'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사진 찍자고 하셔서 같이 한번 찍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며 연인인 것처럼 글을 쓴다"며 남성과 얽히게 된 배경을 전했다.

배효원은 지난 7월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지만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이니 무시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러면서 넘어가려 했지만 다시 상황이 악화됐다. 그는 "이번에는 제 이름을 거론하며 섹스, 신음소리 등 선정적인 단어들과 함께 없는 말들을 지어내서 글을 올렸다. 2월달부터 지속적으로 저를 타깃으로 잡고 괴롭히고 있다는게 정말 너무 황당하고 불쾌하고 소름끼친다"며 "사과를 받았던 것이 두 차례인데 지금 다시 재발했다. 더 이상 선처는 없다. 불쌍한 사람이라 저러나보다 용서하는 마음으로 넘어가려 했지만, 반성의 기미도 없고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분노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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