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우주소녀, "우리는 한국에서, 선의·성소·미기는 중국에서"

이복진 2018. 9. 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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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으로 컴백하게 된 것이 아무래도 아쉽고, 3명의 빈자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국 친구들은 우주소녀를 중국에서 열심히 알려주고 있고, 저희도 한국에서 열심히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잠시간의 이별을 참고 견딜 수 있습니다. 팬들이 가장 많이 아쉬워할 것 같은데, 빠른 시일내에 완전체로 뭉쳐 앨범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걸그룹 우주소녀(WJSN)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우주 플리즈?'(WJ PLEASE?)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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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으로 컴백하게 된 것이 아무래도 아쉽고, 3명의 빈자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국 친구들은 우주소녀를 중국에서 열심히 알려주고 있고, 저희도 한국에서 열심히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잠시간의 이별을 참고 견딜 수 있습니다. 팬들이 가장 많이 아쉬워할 것 같은데, 빠른 시일내에 완전체로 뭉쳐 앨범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걸그룹 우주소녀(WJSN)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우주 플리즈?’(WJ PLEASE?)를 공개한다.

우주소녀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미니앨범 발매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선의, 성소, 미기를 제외한 10명이서 진행됐다. 미기와 선의는 중국 걸그룹 화전소녀 활동으로, 성소는 미리 예정된 중국 스케줄로 조정이 불가피해 이번 새 앨범 활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13명에서 10명으로 줄어,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13명이 있을 때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10명이 되면서 심적 부담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더 많이 멤버들과 이야기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멤버들은 3명의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이야기하면서, 팬들을 위해 13명이 모두 참여한 음원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허리 업’(Hurry Up)과 팬송인 ‘2월의 봄(You & I)’다. ‘2월의 봄’은 우주소녀의 첫 팬미팅에서 공개된 곡으로, 리더 엑시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겨울에 데뷔해 팬들을 만난 순간이 마치 추운 겨울이 봄처럼 따뜻해졌다는 고마움을 담은 노래다.

이번 앨범은 앞서 지난 2월에 공개한 ‘드림 유어 드림’(Dream your dream)의 연장선에 위치해 있다.

당시 앨범이 마법학교 콘셉트를 소개하고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시작하는 일종의 인트로였다면,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에서 보여준 꿈의 이야기를 확대해 마법학교 소녀들의 캐릭터를 부각시키고,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펼쳤다.

타이틀곡 ‘부탁해’는 앨범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도입부 피아노 선율과 몽환적인 보컬 테마가 인상적인 신스팝 곡이다.

“지난 앨범에서 마법학교라는 세계관이 등장했고, 이번 앨범에서는 연장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조금 더 세밀하게 들어가서 마법학교를 다니는 우주소녀, 성숙하고 성장한 우주소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여성미를 앨범에 담았습니다.”

우주소녀는 아직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지 못했다. ‘꿈꾸는 마음으로’로 1위 후보까지 됐었다. 멤버들은 1위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아쉬움을 비추었다.

“딱히 이번 앨범에 관해 성적에 연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위해 고생해주는 분들도 너무 많고 혹시 1위를 하게 된다면 그게 큰 동기부여가 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앨범과 더불어 단독 콘서트 개최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 참가도 희망했다.

“최근 우정(팬클럽) 2기를 모집했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단독 콘서트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싶습니다. 특히 ‘도시어부’에 출연해서 규라인으로 낚시도 해보고 싶어요.”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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