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시대'를 잇는 우주소녀, "모였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는 소녀입니다"

안진용 기자 2018. 9. 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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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였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는 소녀입니다."

그 중 올해 3년차를 맞은 우주소녀(WJSN, 설아 엑시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 연정)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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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였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는 소녀입니다.”

걸그룹 소녀시대는 그야말로 ‘소녀의 시대’를 열었다. 이후 ‘소녀’를 활동명으로 삼은 여러 걸그룹들이 등장했다. 그 중 올해 3년차를 맞은 우주소녀(WJSN, 설아 엑시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 연정)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그룹이다.

새 미니앨범 ‘WJ PLEASE?(우주 플리즈?)’를 발표하고 7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우주소녀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주소녀는 “우주소녀는 다른 소녀들과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에 멤버 보나는 “개개인의 캐릭터가 확실해 저는 연기를 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은 OST 참여, 곡작업, 중국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이들이 한데 모였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더 엑시는 ‘마법학교’라는 콘셉트를 갖고 앨범마다 스토리텔링을 이어가는 우주소녀의 강점을 전하며 “우주소녀는 세계관이 뚜렷하다. 그것을 앨범마다 극대화시키고 업그레이드 시켜가는데 우주소녀의 그런 콘셉트를 찾아보는 재미가 클 것”이라고 거들었다.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든 우주소녀는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스스로도 “소녀에서 숙녀가 돼 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그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음악을 대하는 자세 역시 무르익었다.

설아는 “욕먹을 각오도 하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연습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외모의 변화가 눈에 띄는 연정은 “6kg 정도를 감량했는데 아직도 감량 중이다. 필라테스 등 운동을 겸하고 있다”며 “운동과 다이어트는 걸그룹의 숙명이라 데뷔 초에는 운동 자체가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앨범을 내고 나름 3년차가 되면서 그 필요성을 느끼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시 뛰는 우주소녀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들은 조심스러우면서도 신념에 찬 목소리로 “차트 1위”라고 함께 외쳤다. 연정은 “목표는 1위로 하고 싶다. 1위 후보까지는 갔는데 아쉽게 하지 못했다”며 “아쉬운 마음도 들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보나 역시 “꼭 1위를 해야 한다거나 성적에 연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앨범이 나오기까지 고생한 분들이 많다”며 “그래서 1위로 보답하고 싶다. 1위를 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우주소녀의 활동에는 미기, 선의, 성소 등 중국 멤버들이 불참해 10인조로 나선다. 우주소녀는 “10명이 나오는 첫 앨범이라 더욱 신경쓰게 되는 부분도 있었고, 마음이 남달랐다”며 “서로 응원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 빈자리 느껴지지 않기 위해 우리가 몇 배로 노력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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