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현장] '19년 만 안방 복귀' 김윤진, '미스 마'로 대표작 바꿀까

이다겸 2018. 9.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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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김윤진이 '미스 마'가 자신의 드라마 대표작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간 미국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국제시장', '하모니', '이웃사람'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쳐온 김윤진은 이 작품으로 약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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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 사진|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19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김윤진이 ‘미스 마’가 자신의 드라마 대표작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3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 출연하는 김윤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그간 미국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국제시장’, ‘하모니’, ‘이웃사람’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쳐온 김윤진은 이 작품으로 약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윤진은 “19년 만에 TV 촬영을 하다 보니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 20신을 찍는 것을 상상 못했는데, 빠르게 진행을 해주시더라. 10년 조금 넘게 미국 드라마 촬영하면서 하루에 많아도 9개신을 찍었는데, 20신을 찍는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국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 촬영장 현장의 차이를 느꼈느냐는 질문에 그는 “환경이 많이 다르더라"면서 "미국은 주말에는 꼭 쉬는 등의 제도가 있다. 일주일에 4일 정도 촬영을 하고, 나머지는 개인 일상을 보낼 수 있다. 그런데 ‘미스 마’ 촬영을 시작하고 나서는 빨래를 돌려본 적이 없다. 남편이 외조를 잘 해주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요즘은 집안일에 신경을 거의 못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윤진. 사진|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그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모습을 그린다. 극중 김윤진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삶을 사는 여인에서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고 복수를 결심하는 반전 가득한 인물을 연기한다.

김윤진은 '미스 마'를 복귀작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4회분까지 대본을 받아봤는데 단숨에 읽었다. 박진우 작가님의 필력은 물론이고,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라며 "지금까지 연기 활동을 하면서 TV 대표작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미스 마'가 좋은 반응을 얻어서 김윤진의 TV 대표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작품 선택 기준으로는 “무엇보다 대본이 재미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윤진은 “저는 능동적인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남자 주인공에 기대는 캐릭터는 개인적으로 매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만의 작품 선택 기준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윤진은 ‘미스 마’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냐는 질문에 “미스 마가 반복적으로 하는 대사 중 하나는 ‘인간은 이기적이고 추악하다’다. 미스 마가 사건을 해결해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또 원작보다 조금 더 따뜻한 정서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미스마, 복수의 여신’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오는 10월초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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