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귀국날 지지자분들께 감사 인사 못해서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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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귀국길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홍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토요일 귀국하는 공항에서 환영 나오신 지지자분들에게 경황이 없어 제대로 감사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빠져나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드린다. 다음부터는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홍 전 대표는 지난 15일 오후 6시1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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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귀국길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홍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토요일 귀국하는 공항에서 환영 나오신 지지자분들에게 경황이 없어 제대로 감사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빠져나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드린다. 다음부터는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홍 전 대표는 지난 15일 오후 6시1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시 공항에는 50여 명의 지지자들이 환호하며 홍 전 대표를 맞았다. 한 여성 지지자는 공항에서 큰절을 올리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홍 전 대표는 앞으로의 정계 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는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만 전했을 뿐 차후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자유한국당 지도부에서는 홍 전 대표의 귀국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한 방송에서 홍 전 대표를 두고 ‘자연인’이라고 칭하며 “(홍 전 대표가) 자유한국당에 영향력 행사하는 건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미국에서만 행복한 시간 가질 필요가 있나. 고향 창녕에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지내시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제명까지 거론했다. 이에 홍 전 대표는 귀국 당시 “무슨 그런 뉴스가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친박들이 내가 겁나나 보지”라고 대답했다.
김종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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