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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멍 자국 공개됐다 “남자친구에게 협박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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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멍 자국 공개됐다 “남자친구에게 협박 당해”

입력
2018.09.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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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의 멍 자국이 공개됐다. 콘텐츠와이 제공
구하라의 멍 자국이 공개됐다. 콘텐츠와이 제공

가수 구하라의 멍 자국이 공개됐다.

구하라는 17일 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몸에 든 멍 자국 사진을 공개하면서 남자친구 A씨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구하라는 사건 당일이었던 지난 13일 새벽 A씨가 술 취해 자신의 방에 들어왔다며 “욕하고 나를 밀쳤고 공기청정기도 던졌다”라고 했다. 구하라는 사건 당시 집 내부 사진도 공개했다.

구하라는 쌍방폭행을 주장하며 “나도 그 과정에서 A씨를 할퀴고 심하게 싸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씨가 자신의 집을 나서면서 “너 X돼봐라.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면서 언론에 제보하겠다는 협박성 말도 했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구하라는 “내 잘못을 알고 있다. 죄송하다”면서도 “사실은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멍 자국을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가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구하라와 A씨는 쌍방폭행과 일방적 폭행을 각각 주장하면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곧 경찰 조사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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