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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니티 양지원 “열애 공개? 상대가 그만큼 좋은 사람”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9.17 10:20 수정 2018.09.17 13:14 조회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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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양지원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 멤버 양지원(31)이 열애 사실을 공개했던 이유에 대해서 솔직히 말했다.

양지원은 최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8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 도중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열애를 공개하게 된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에 양지원은 “그동안 10년 가까이 연예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경솔한 행동을 한 건 처음”이라면서 “(열애 공개를)쉽게 한 건 아니었다. 그만큼 좋은 분을 만났기 때문에 솔직히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티 양지원

지난 8월 양지원은 '비디오스타' 녹화 도중에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방송분은 전파를 타기 전이었지만 양지원의 발언이 기사화됐고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양지원은 열애 사실에 대해 굳이 숨기지 않았다.

그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거짓말하지 않고 싶긴 했지만, 방송 도중에 표정을 숨기지 못해 고백을 하게 됐다.”면서 “방송 전이었기 때문에 멤버들에게 피해가 온다면 편집해달라고 요청하고 싶었지만, 멤버들이 고맙게도 나의 선택을 이해해준 덕에 열애 고백이 방송을 타게 됐다. 후회하진 않는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오소녀로 데뷔한 이후 2012년부터 스피카로 활동해온 양지원의 올해 나이는 서른한 살. 그는 “마냥 어리기만 한 것이 아니지 않나.”고 말하기도 했다. 양지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친구는 영상 관련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지원은 지난해 KBS2 오디션 프로그램 '더 유닛'에서 최종 멤버로 선발돼 유니티로 재데뷔했다. 유니티는 오는 18일 발매되는 앨범 '끝을 아는 시작' 활동을 마지막으로 1년여의 여정을 마친다.

유니티

사진=백승철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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