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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실패박람회 찾아 "구직 젊은이 어려운 시기···다시 희망 품길"

등록 2018.09.16 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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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8.09.1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8.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요즘 국민들께서,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다. 다시 희망을 품고 꿈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2018 실패 박람회'를 찾아 이같이 말한 뒤 "그렇기에 이 자리가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실패와 재도전에 대한 국민의 희망 메시지를 받아 전시하고 있는 '챌린지 월'에서 '국민 모두의 마음과 도전 응원합니다'라고 짤막하게 한 줄 남겼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마음으로 응원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2018 실패박람회'는 서로의 좌절과 실패의 경험을 나누고 재창업과 재도전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실패했다 재기한 희망의 프레임 사진가에게 즉석에서 기념 촬영했던 사진을 선물 받고 있다. 2018.09.1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실패했다 재기한 희망의 프레임 사진가에게 즉석에서 기념 촬영했던 사진을 선물 받고 있다. 2018.09.16. [email protected]

이번 박람회를 찾은 문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2000원을 내면 사진을 찍어주는 '희망의 프레임 사진전'이었다. 정부는 사진 전문강좌를 수료한 노숙인 중 자립 의지가 있는 학생을 선발해 광화문 희망사진사 활동을 통해 자활 및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활동하는 김창훈 희망사진사는 문 대통령에게 2000원을 받고 사진을 직접 찍어주기도 했다.

 이어 찾은 '사업정리컨설팅' 부스에서 문 대통령은 "가슴 아픈 부서다. 하지만 사업정리도 잘해야 새로운 출발이 가능한 것이겠죠"라고 물었고이에 상담원은 "맞다.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또 다른 실패를 불러온다. 실패를 줄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영업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정부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시민들이 작성한 희망 메시지를 살펴보고 있다. 2018.09.1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시민들이 작성한 희망 메시지를 살펴보고 있다. 2018.09.16.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어 1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재취업과 재창업을 상담하는 부스도 찾았다. 부스에 찾은 한 시민은 9년째 한정식 집을 운영 중에 있지만, 인건비가 올라 많이 어려워졌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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