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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평양정상회담 방북단에 이재용ㆍ가수 지코 포함…靑 브리핑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평양정상회담 방북단에 이재용ㆍ가수 지코 포함…靑 브리핑
  • 송고시간 2018-09-16 15:18:31
[현장연결] 평양정상회담 방북단에 이재용ㆍ가수 지코 포함…靑 브리핑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모레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할 공식 수행원과 특별 수행원 명단을 발표합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시겠습니다.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가을이 왔습니다.

오늘 새벽 선발대가 떠났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습니다마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못해서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특히 언론인 여러분께 더 많은 자리를 만들지 못해서 참으로 미안한 마음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함께 견뎌온 지난해 여름과 가을, 겨울 그리고 새로운 봄과 여름, 그리고 지금 가을까지.

우리는 평화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대한민국의 원팀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평양 정상회담은 국민과 함께 진행되고 세계와 함께 공유될 것입니다.

지난 1차 정상회담이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면 이번 3차 정상회담은 평화가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수행원을 확정하였습니다.

공식 수행원 14명, 특별 수행원 52명, 일반 수행원 91명 그리고 기자단까지 포함해서 200명 규모로 구성하였습니다.

공식 수행원 14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행정부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그리고 김재현 산림청장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 김종천 의전비서관, 김의겸 대변인, 그리고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공식 수행원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특별 수행원은 실향민 3세대를 포함해서 정치, 경제, 사회·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했습니다.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정상회담에 처음으로 정당 대표도 함께 가주신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그리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모시고 가게 되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서 박원순 서울시장도 함께합니다.

세대도 좀 넓어졌습니다.

할아버지의 아픔을 공유한 새로운 세대가 평양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03년생 김규현 학생부터 1934년생 임동헌 한반도평화포럼 명예 이사장까지 함께 갑니다.

경제분야입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대기업을 대표해서 SK 최태원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그리고 현대자동차 김용환 부회장이 함께합니다.

새로운 경제를 상징하는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도 동행키로 하였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함께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함께 합니다.

그리고 정상회담 자문단에서 여덟 분을 모셨습니다.

명단은 이미 여러분께 제출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화를 담은 가수 에일리와 지코도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2년이 다음 시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주장을 맡았던 박종화 선수, 그리고 1991년 북쪽의 리분희 선수와 함께 남북 탁구 단일팀의 감동을 선사했던 현정화 감독이 함께 갑니다.

대통령께서는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하나는 우리 남북 관계를 개선, 발전시켜나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를 중재하고 촉진하는 것이고 그리고 남북 간의 군사적 위험과 전쟁의 위협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한 언론인께서 칼럼에 썼습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 눈치를 보며 관행만 답습했다면 역사의 진전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이산가족 상봉을 보면서 저는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작별상봉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만남이 이제는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여기서 전하고자 합니다.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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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