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책] 호감있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 공부·똑똑한 아이보다 단단한 아이로 키워라·이번 생 어디까지 알고 있니?·3살 부자가 되는 경제교육을 시작하라

등록 2018.09.16 06:02:00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호감있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 공부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육아법을 제시한 책이다. 시대는 변해도 변하지 않는 육아 기준이 있다고 강조하며 미래형 인재를 위한 육아의 3가지 조건인 자신감, 사고력, 의사소통력을 제시한다. 엄마와의 애착으로 아이가 자신감을 다진 후 사고력과 의사소통력을 키워 호감도를 높이면 정보와 사회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인생을 개척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효과적 육아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세계 표준의 육아법'을 시기별로 나눠 '엄마 공부 28가지'로 완성했다. 아이가 실패해도 좌절하기 않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도록 엄마가 도와줘야 할 것들에 대한 연령·상황별 육아법이다. 어린 시절 자신감과 학습태도를 키우는 법,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 과외활동과 학습력 향상법, 육아 중 흔히 하는 실수를 피하게 해주는 생활밀착형 대처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육아에서 가장 궁금한 것 Q&A'는 부록이다. 후나츠 토루 지음, 황미숙 옮김, 254쪽, 1만3000원, 예문아카이브

◇똑똑한 아이보다 단단한 아이로 키워라

아이가 운동하면서 학습능력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운동하면 뇌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증가해 학습과 관련된 해마가 발달해서 어휘 학습 속도가 운동 전에 비해 20%가 빨라진다. 운동의 장점을 일찍이 깨닫고 어릴 적 겪은 시련과 실패들을 운동으로 극복한 자신의 경험과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한권에 담았다.

아이들에게 운동을 시키면 독립심, 끈기, 승부욕, 사회성, 자존감이 향상하고 불안감과 편식 습관이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운동 종목별 장점도 정리했다. 야구는 협동심, 축구는 배려심과 협동심, 태권도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능력, 수영은 자신감, 골프는 판단력, 스케이트는 위기 대처 능력, 농구는 자존감, 테니스는 자기 장점 활용능력을 키운다. 이종우 지음, 256쪽, 1만8000원, 워닝북스

◇이번 생, 어디까지 알고 있니?

음향오행으로 10대에게 '이번 생'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음양오행을 따라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10대들이 더 깊이 있는 시선으로 자기 삶과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주인공인 14세 미정이 저자와 함께 '음향오행 탐험'을 나선다. 미정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 질문, 대화로 음양오행에 관한 낯선 용어와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야기 곳곳에 등장한 삽화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1부는 음양오행의 탄생 과정과 기본 개념, 2부는 오행의 원리, 3부는 주역의 탄생 과정과 주역 카드 64장의 의미 , 4부는 기의 흐름과 풍수의 기본 원리 등을 설명한다. 사주, 주역, 풍수의 이론을 세밀하게 다루기보다는 그 중심을 관통하는 흐름, 즉 음양오행은 우리를 둘러싼 자연의 흐름을 해석하려는 시도이고 결국 미래와 운명은 정해지지 않고 내가 상상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란 메시지를 전한다. 이지형 지음, 이은지 그림, 200쪽, 1만2000원, 우리학교

◇3살, 부자가 되는 경제 교육을 시작하라

아이가 돈을 잘 쓰고 관리하는 경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조기 경제 교육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아이와 시장에서 계산하기부터 돼지저금통 만들기, 은행에서 통장 만들기 등 아이에게 경제습관을 길러주는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에게 어린 시절 저축 습관을 만들어주고 경제 관념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된다.

동화 '아기 돼지 삼형제'를 이용해 동전과 지폐 등 돈의 개념을 알려주고 지폐, 시장, 가정 경제에 관해 아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다. 최서영 지음, 272쪽, 1만3800원, 라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