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딸기 바늘테러' 공포 확산..범인에 현상금 8000만원

전종호기자 입력 2018. 9. 1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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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딸기에 바늘이 꽂혀있다는 신고가 잇따르며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찰은 이날 시드니의 한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딸기에 바늘이 꽂혀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퀸즐랜드 주 정부 측은 15일 딸기 바늘테러 범인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10만 호주달러(약 8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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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호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딸기에 바늘이 꽂혀있다는 신고가 잇따르며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찰은 이날 시드니의 한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딸기에 바늘이 꽂혀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출처= 퀸즐랜드 보건당국 트위터 캡처]

경찰은 딸기 한 팩 안에 들어있던 딸기 3개에 바늘이 각각 한 개씩 총 3개가 꽂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딸기 바늘테러가 처음 발생한 지역은 퀸즐랜드 주로, 시드니에서 바늘이 꽂힌 딸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호주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등 총 3개 주에서 바늘이나 핀 등이 꽂힌 딸기 제품을 구매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바늘이 꽂힌 딸기가 발견된 제품은 도니브룩을 포함한 총 6개 브랜드로, 호주 전역의 슈퍼마켓들은 문제가 된 6개 딸기 브랜드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퀸즐랜드 주는 연간 1억3000만 호주달러(약 1044억원)에 이르는 딸기를 생산하는 호주의 주요 딸기 생산지로, 이번 사태로 비상이 걸렸다.

이에 퀸즐랜드 주 정부 측은 15일 딸기 바늘테러 범인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10만 호주달러(약 8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섰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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