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리버풀] 손흥민 금메달 귀환식..토트넘이 더 신났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귀환식은 뜨거웠다.

금의환향이었다. 손흥민이 1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리는 리버풀과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며 팬들과 교감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열리기 전 그라운드로 내려와 금메달을 팬들에게 보여줌과 동시에 토트넘으로부터 특별한 트로피를 수여받는 행사를 가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금메달에 크게 고무됐다. 시즌 초반 상당기간 대표팀 차출로 팀을 떠나있었지만 아시안게임 경기마다 실시간으로 손흥민의 상황을 전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토트넘은 경기 전부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잘했다 소니(Nice one, Sonny)"라며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일본과 아시안게임 금메달결정전에 출전해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금메달을 걸고 돌아온 손흥민에게 특별한 수여식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 바빴다.

손흥민은 환한 얼굴로 모처럼 팬들과 교감을 나누며 들뜬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토트넘도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축하 의미로 트로피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리버풀전에 벤치서 출발했다. 토트넘이 0-1로 끌려간채 전반을 마친 만큼 후반 투입이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