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취재/기획

[토픽]해외게임통신 177호, "신작 가뭄 해소...닌텐도 스위치 라인업 발표"

최종봉2018-09-14 15:46

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닌텐도의 라인업을 발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 소식과 함께 도쿄게임쇼를 앞두고 진행된 소니의 라인업 소식을 모아 봤습니다.

1. 신작 '동물의 숲' 공개...닌텐도 다이렉트 진행
닌텐도가 자사의 라인업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라인업 소개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는 신작 가뭄에서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유저들이 기다리던 신작 '동물의 숲'을 포함해 '루이지 맨션 3(가칭)' 등 주목할만한 작품들이 대거 공개됐습니다.

먼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샌드박스게임 '동물의 숲'과 루이지의 유령퇴치 모험을 그린 '루이지 맨션3 '가 오는 2019년 출시됩니다. 두 작품 모두 국내에서 한글화 출시됩니다.
이어 닌텐도 Wii U로 출시됐던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 U'의 닌텐도 스위치 이식 버전인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가 2019년 1월 11일 한글화 출시됩니다.

또, 리마스터로 돌아온 '괴혼 앙코르'가 올 겨울 출시되며 '요시 크래프트 월드'가 2019년 봄 한글화 출시되는 등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신작들도 공개됐습니다.

이 외에도 오는 19일부터 진행될 '닌텐도 온라인' 등 신규 서비스와 신작 타이틀이 대거 공개돼 다소 잠잠한 시기를 보내야 했던 닌텐도 스위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2.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라인업 투어 통해 신작 공개
소니가 도쿄게임쇼를 앞두고 자사의 라인업을 공개하는 '플레이스테이션 라인업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라인업 투어에서는 단순히 신작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음악과 영상의 조화로 인상적인 현장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공개된 신작에는 세가의 '용과 같이' 제작진이 약 3년간 공들여 제작한 '저지 아이즈'가 발표됐습니다. 도쿄를 무대로 연쇄 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일본의 유명 배우인 기무라 타쿠야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이와 함께 SNK 40주년으로 공개된 '사무라이 스피릿츠'와 지난 E3 2018에 공개됐던 프롬소프트웨어의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의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되는 등 신작과 새로운 정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신작 게임들의 정보가 공개될 도쿄게임쇼 2018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마쿠하리멧세에서 진행됩니다.

3. 캡콤, 벨트스크롤 액션 콜렉션 출시
캡콤의 명작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을 하나로 즐길 수 있는 '캡콤 벨트스크롤 액션 콜렉션'이 PS4, 엑스박스원, 닌텐도 스위치, 스팀(PC)으로 곧 출시됩니다.

이 중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경우 다운로드 전용 버전은 오는 20일 3056엔(약 3만원)에 출시되며 패키지 버전은 12월 6일 3300엔(약 3만3000원)에 출시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콜렉션에는 벨트스크롤 장르의 게임을 정립한 '파이널 파이트'를 포함해 '천지를 먹다 2' '더 킹 오브 드래곤' '캡틴 코만도' 나이트 오브 더 라운드' '아머드 워리어' '배틀서킷' 총 7가지의 타이틀이 포함됐습니다.

또, 온라인 협동 플레이 기능은 물론 국외판과 일본판 두 가지 버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일러스트와 설정을 엿볼 수 있는 갤러리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4. 앨런 웨이크, TV 드라마로 제작
레메디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TPS 어드벤처게임 '앨런 웨이크'가 TV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앨런 웨이크'는 소설가 앨런 웨이크가 휴가를 위해 들린 시골에서 겪게 되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그린 게임으로 미스테리 드라마와 같은 연출과 인상적인 시각효과로 게이머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해외 매체인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컨트라딕션필름즈를 통해 제작되며 피터 갤러웨이가 작가를 맡게됐습니다. 피터 갤러웨이는 드라마 '리전'과 '클록&대거'의 작가를 맡은 바 있습니다.

또, 레메디엔터테인먼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샘 레이크도 이번 드라마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드라마 버전 '앨런 웨이크'의 상세한 제작 시기와 캐스팅 등 상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5. 벨기에, 확률형 아이템으로 EA 수사 착수
벨기에는 지난 4월 '피파' 시리즈와 '오버워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같은 게임에 등장한 확률형 아이템(전리품 상자)을 도박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런 결정에 블리자드와 밸브같은 게임사들은 문제가 되는 지역에서 전리품 상자를 오픈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는데요. 반면 EA의 경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벨기에의 브뤼셀 검찰청은 "EA가 '피파18'과 '피파19'가 여전히 전리품 상자를 제공하고 있기에 범죄 수사를 진행한다"며 공식 발표했습니다.

공식 수사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EA는 "전리품 상자는 도박이 아니다"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6. 코지마 히데오와 만난 코난 오브라이언
미국의 쇼호스트로 유명한 코난 오브라이언이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를 만든 코지마 히데오를 만났습니다.

자신의 쇼를 위해 일본을 찾은 코난 오브라이언은 잠시 시간을 내 코지마프로덕션을 방문했는데요. 이 둘은 코난의 게임 리뷰쇼인 '클루리스 게이머'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지마 히데오와 특별한 무언가를 찍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코지마 히데오가 제작 중인 신작 '데스 스트랜딩'에 카메오로 출현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노먼 리더스, 매즈 미켈슨, 레아 세이두 등 실제 유명 배우들이 참여한 액션게임 '데스 스트랜딩'은 PS4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7. MS, '헤일로 5' PC버전 출시 루머 부정
최근 아마존에서 '헤일로 5'의 '엑스박스원 독점' 표지가 수정되며 PC버전 출시 루머가 등장했었습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원의 독점작을 꾸준히 PC(윈도우 10)으로 출시해왔기에 신빙성 있는 루머로 알려졌는데요.

루머가 퍼지자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공식적인 답변을 통해 "'헤일로 5'는 PC로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다만 시리즈 최신작인 '헤일로 인피니트'가 엑스박스원과 PC버전 출시를 발표했기에 '헤일로 마스터 치프 콜렉션'과 '헤일로 5' 역시 PC로 출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