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애벌레' 어느 제품? "벌레가 어느 기저귀든 들어갈 수 있다"

김형식기자 2018. 9. 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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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내 유명업체가 7월에 만든 제품인 기저귀에서 살아있는 애벌레가 나왔다고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기저귀 제조업체 측은 "제조공정에서 벌레가 들어갈 수는 없다. 고온 고압의 과정으로 돼 있기 때문에 벌레가 살아있는 형태로 있을 수 없는 구조"라며 "유통과정에서 화랑곡나방 애벌레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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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14일 국내 유명업체가 7월에 만든 제품인 기저귀에서 살아있는 애벌레가 나왔다고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9개월 된 쌍둥이를 키우는 A(38) 씨가 최근 기저귀 포장을 뜯다가 기저귀 사이에서 1cm 크기의 애벌레가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기저귀 제조업체 측은 "제조공정에서 벌레가 들어갈 수는 없다. 고온 고압의 과정으로 돼 있기 때문에 벌레가 살아있는 형태로 있을 수 없는 구조"라며 "유통과정에서 화랑곡나방 애벌레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야기했다.

[출처=KBS 뉴스화면 캡처]

이어 "과거에 계피가루 향으로 애벌레 유입을 막으려고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실패했고, 기저귀의 특성상 애벌레 유입을 막자고 휘발성 유기 화학물을 사용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유야 어찌 됐던 이러한 사태가 벌어져 대단히 안타깝고 죄송하다.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벌레유입을 막을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저귀 애벌레 사건과 관련해 기저귀를 사용하는 대중들은 어느 제품인지 공개를 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어디 기저귀인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기저귀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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