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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타] ‘글로벌 슈스’ 방탄소년단, AMAs서 신기록 추가할까

이다겸 기자
입력 : 
2018-09-14 10:06:39
수정 : 
2018-09-14 10: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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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슈퍼스타’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THE GRAMMY MUSEUM)의 클라이브 데이비스 극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에 참석했다.

이는 그래미 뮤지엄이 주최한 해당 행사에 한국 가수가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방탄소년단은 이 행사에서 그래미 뮤지엄의 예술 감독인 스캇 골드만(Scott Goldman)과 함께 음악 방향성, 앨범 제작 과정, 멤버들과의 관계, 팬들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오후 8시 방송된 미국 NBC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는 오프닝 축하무대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아이돌'(IDOL) 무대를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고, 프로그램 사회를 맡은 타이라 뱅크스는 무대 직후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의 히트곡 '아이돌'(IDOL) 무대를 함께 했다"고 말해 방탄소년단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다. 제46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 측은 “방탄소년단이 ‘소셜 인기상’(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밝히기도.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 퍼포머 자격으로 무대에 올라 'DNA'를 선보인 바 있지만,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앞서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2년 연속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한 만큼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4일(한국 시간)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발매 2주차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 8위, ‘IDOL(Feat. Nicki Minaj)’은 ‘핫 100’ 81위에 이름을 올리며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같은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에서도 엿볼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 특히 공연장에는 팬들이 밤샘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가 하면, 암표 한 장이 430만 원에 거래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슈퍼스타’의 행보를 걷고 있는 방탄소년단. 이들이 오는 10월 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46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또 한 번의 신기록을 추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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