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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카빌, `슈퍼맨` 슈트 벗나? 하차설 ‘솔솔’

최지원 기자
입력 : 
2018-09-13 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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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헨리 카빌(35)이 ‘슈퍼맨’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12일(현지시간) 헨리 카빌이 슈퍼맨 역에서 하차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DC코믹스 영화 제작을 맡은 워너 브라더스 측은 재커리 레비가 주연을 맡은 DC 히어로물 ‘샤잠!’에 슈퍼맨의 카메오 등장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카메오 출연 논의가 결렬되면서 슈퍼맨 역의 운명도 갈릴 처지에 놓이게 된 것. 헨리 카빌은 ‘샤잠!’이 아닌 넷플릭스 드라마 ‘더위처’와 출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한 소식통은 위너브라더스가 앞으로 수년간 ‘슈퍼맨’ 솔로 영화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혀 헨리 카빌의 하차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워너브라더스는 최근 10대 슈퍼히어로 소녀 이야기 ‘슈퍼걸’의 제작을 추진 중이다. 세계관 상 슈퍼걸의 10대 이야기가 펼쳐질 동안은 슈퍼맨 역시 10대로 등장한다. 즉, ‘슈퍼걸’ 시리즈 동안은 헨리 카빌이 연기하는 슈퍼맨은 등장할 가능성이 적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슈퍼맨 시리즈는 본드 시리즈처럼 시리즈마다 다른 배우를 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 이후 헨리 카빌은 인스타그램에 “오늘 즐거웠어 슈퍼맨”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슈퍼맨 피규어를 드는 짤막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그가 하차를 암시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2013년 영화 '맨 오브 스틸'에서 처음 슈퍼맨 슈트를 입었던 헨리 카빌은 2016년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과 지난해 '저스티스 리그'까지 3편의 영화에서 슈퍼맨 역을 맡아왔다. 그는 DC 히어로 군단의 대표 주자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그가 하차한다면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워너브러더스는 "헨리 카빌에 대한 변하지 않는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향후 슈퍼맨 영화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과연 헨리 카빌이 계속해서 슈퍼맨 슈트를 입고 DC 히어로 군단으로 활약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헨리 카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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