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기도·수원시·화성시와 ‘2018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3일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창덕궁~배다리~시흥행궁)가, 경기도 구간은 경기도, 수원시(시흥행궁~수원화성~대황교동), 화성시(대황교동~현충탑~융륭)가 릴레이 방식으로 을묘년(1795년) 원행의 옛 행차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1996년 수원시가 노송지대~팔달문 8km를 재현하고 2016년부터 서울시가 참여해 창덕궁~수원화성 47.68㎞ 구간을 재현했다. 이어 2017년에는 화성시가 참여하면서 창덕궁에서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까지 59.2㎞ 전 구간이 완성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