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인성논란, 과일트럭 비하?.."시장도 아니고, 여기 청담동이야"

이우주 2018. 9.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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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이번엔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유튜브에는 강성훈의 팬카페 '후니월드'의 회원 중 한 명이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강성훈은 도로 위에서 촬영하던 중 과일 트럭이 클락션을 울리며 지나가자 "죄송합니다"라고 하면서도 "그냥 지나가라고"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강성훈은 "청담동 샵에서 심지어 (지금) 나왔어"라고 다시 한 번 청담동임을 강조, 청담동을 지나가는 과일 트럭에 불편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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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사진|유튜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이번엔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유튜브에는 강성훈의 팬카페 ‘후니월드’의 회원 중 한 명이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원래 ‘후니월드’ 내의 영상은 외부 유출이 금지돼 있지만, 앞서 불거진 강성훈의 기부금 횡령의혹과, 팬미팅 일방 취소, 이에 더불어 여자친구 박모씨가 팬클럽 운영자라는 사실에 화가 나 영상을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영상에는 과거 ‘후니월드’의 개설을 축하하는 강성훈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강성훈은 도로 위에서 촬영하던 중 과일 트럭이 클락션을 울리며 지나가자 “죄송합니다”라고 하면서도 “그냥 지나가라고”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트럭이 지나간 뒤 강성훈은 “오해하지마. 여기 청담동이야. 시장도 아니고 무슨”이라며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이어 강성훈은 “청담동 샵에서 심지어 (지금) 나왔어”라고 다시 한 번 청담동임을 강조, 청담동을 지나가는 과일 트럭에 불편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성훈의 태도를 지적하며 “트럭 비하 발언 아니냐”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자기가 도로에 있으면서 뭐가 불편하다는 건지”, “청담동엔 과일 트럭 있으며 안되나?“, ”과일트럭 무시하는 것 같다”, “본인이 불편함 준다는 건 생각 안 하나 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강성훈의 발언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일 대만 언론 이저우칸은 강성훈이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팬미팅 주최 측이 강성훈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강성훈의 모든 스케줄에 동행하는 ‘후니월드’ 운영자 박모씨를 여자친구라 지목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강성훈은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지만 기부금 횡령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강성훈은 다음날 팬카페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더 세밀하게 확인해 잘못된 부분은 사죄 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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