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간 697분 출전..英 언론 '복귀' 손흥민에 "초주검 스케줄"

유현태 기자 2018. 9. 13.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치른 '살인적 스케줄'에 영국 언론도 혀를 내둘렀다.

손흥민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칠레와 친선 경기(0-0 무) 다음 날인 12일 곧장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손흥민의 체력 상태를 향한 우려가 쏟아졌지만, 그는 묵묵히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하면서 173분을 뛰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 소식을 알리며 "초주검으로 만든 1달을 보낸 뒤 수요일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근육 경련에 쓰러졌던 손흥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치른 '살인적 스케줄'에 영국 언론도 혀를 내둘렀다.

손흥민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칠레와 친선 경기(0-0 무) 다음 날인 12일 곧장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달 11일 뉴캐슬전을 치른 뒤 인도네시아 반둥으로 향한 지 꼭 1달이 지난 시점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토트넘에 복귀한다.

하지만 몸은 무겁다. 손흥민은 1달 동안 무려 697분을 뛰었다. 아시안게임에서 6경기에 출전했고 연장전까지 포함해 모두 524분을 뛰었다. 주장의 책임감은 엄청났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엔 곧장 한국으로 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A매치 2연전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손흥민의 체력 상태를 향한 우려가 쏟아졌지만, 그는 묵묵히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하면서 173분을 뛰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 소식을 알리며 "초주검으로 만든 1달을 보낸 뒤 수요일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살인적 스케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부터 이어졌다.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제대로 된 휴식을 하지 못했다. 본선 3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7월엔 미국에서 진행된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 참가했다. 이후 아시안게임과 A매치 2연전을 치른 것이다.

손흥민이 빠진 사이 루카스 모우라가 활약하면서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다행히 11월엔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 출전 일정을 조정하면서 대한축구협회는 토트넘과 11월 2차례 A매치엔 손흥민을 차출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 손흥민은 이 살인적인 이동을 모두 마친 뒤 다시 영국으로 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