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덮밥집 사장이 눈물을 흘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대전 청년구단 사장들에게 개별 코칭을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청년구단 사장들을 모두 모아 호통을 쳤던 백종원은 각 식당별 코칭에 나섰다. 그는 먼저 덮밥집 사장들을 불러 나베를 하나 만들어오라고 지시했다.


요리를 내온 두 사장은 "나베가 뭐냐"라는 질문에도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백종원은 "시장의 주 고객들은 4~50대 중년들이다. 나베가 뭔지 잘 모르는 분들"이라며 "먹어본 분들이 거의 악평을 내렸다. 평가가 모두 안 좋았다. 이건 먹어보나 마나다"라고 말한 후 요리를 다시 가져가라고 말했다.


도로 나베를 주방으로 들고 간 사장 중 한 명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어렵게 시켜주신 분들인데 대부분 맛이 없다고 했다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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