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마리오 발로텔리
▲ 지난 5월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는 마리오 발로텔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탈리아의 마리오 발로텔리(28)가 즐거운 여름 휴가 끝에 복귀했다. 과체중과 함께 말이다.

이탈리아는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 1차전에서 폴란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발로텔리 존재감은 적었다. 폴란드전에는 후반 20분에 교체됐고, 포르투갈전에는 뛰지 않았다. 경기 내내 영향력이 부족했던 발로텔리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및 밀란 등에서 감독 생활을 한 아리고 사키는 “다리보다 머리(지능)가 더 중요할 때가 있다”라며 지능적으로 뛰지 못한 발로텔리를 비판했다. 폴란드 축구협회장 즈비그니에프 보니에크도 “나라면 정상 체중보다 15㎏이나 더 나가는 선수를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경기에 뛸 준비가 아직 안 됐다”고 말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발로텔리가 동료 선수들보다 팀 합류가 2주가량 늦었다. 100㎏의 몸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에 발로텔리 소속팀인 니스의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은 발로텔리 몸 상태가 화가 났다는 후문이다. 

그의 평소 몸무게는 88㎏이다. 그가 얼마나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릴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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