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조원우 감독, "듀브론트 자리, 박세웅으로 대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9.12 16: 47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와 결별했다. 그리고 그 자리는 박세웅이 채운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펠릭스 듀브론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신청했다.
듀브론트는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처음 밟았다. 총액 100만 달러. 하지만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고, 잠시 안정을 찾는가 싶더니 다시 난조를 보였다. 결국 지난 11일 사직 두산전에서 2⅔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부진. 결국 지난 11일 등판이 롯데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였다. 

롯데는 이제 남은 시즌을 브룩스 레일리, 1명의 외국인 투수로 치른다. 그리고 듀브론트가 맡았던 선발 자리는 박세웅이 채울 전망이다. 박세웅은 전날(1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구원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조원우 감독은 "듀브론트가 빠진 자리에는 (박)세웅이가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세웅의 전날 등판 내용에 대해서는 "홈런은 맞았지만 이전보다 씩씩하게 던지더라. 이전에 1군에서 내려가기 전보다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감을 잡고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면서 "선수 본인도 통증이 없고 하려는 의지가 있기에 퓨처스에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