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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당신’ 오상진, 김민준 부자 모습에 “개콘 ‘대화가 필요해’ 보는 듯”

허은경 기자
입력 : 
2018-09-11 23: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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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볼빨간 당신’ 오상진이 김민준 부자의 모습에 웃픈 지적을 했다.

11일 첫 방송된 KBS2 예능 ‘볼빨간 당신’에서는 배우 김민준과 부산의 부모님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은 부산의 부모님 댁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광안리에서 반려견 마루를 산책시키고 있었다. 그는 어머니에게 전화해 마루를 위한 닭가슴살을 먼저 내놓으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준의 모친은 “어째서 마루만 데리고 다니냐. 결혼해서 사람을 데려 오라고 하잖냐”라며 “사주도 좋다는데, 왜 결혼을 안 하는 거냐”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손주를 안겨도 모자랄 판에 강아지만 챙긴다는 것.

한편 김민준이 마루와 함께 귀가하자 어머니는 음식 준비로 분주했고, 아버비는 사진을 보며 그리워하던 아들과 마주했지만 막상 대화를 나누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마루 없으면 안 되는 부자의 어색한 모습에 양희경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마루가 없으면 전혀 대화가 없다”고 팩트 폭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오상진도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를 보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민준의 부모님은 인터뷰에서 “김민준의 나이가 마흔 셋이다. 와도 반갑지 않다. 손주 대신 개를 데려 온다. 우리는 개보다 손주를 원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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