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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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는 포크볼?' SK 산체스, 5이닝 7K 무실점

기사입력 2018.09.11 20:29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새 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산체스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6경기에서 승리 없이 3연패를 기록 중인 산체스는 이날 5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4개. 최고 154km/h 직구에 포크볼을 33개나 던졌고, 커터와 커브, 투심 패스트볼을 섞었다.

1회는 강백호와 이진영을 땅볼 처리,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그러나 2회 로하스 2루수 땅볼 뒤 황재균에게 우전안타, 박경수에게 볼넷, 윤석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장성우와 정현을 모두 삼진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강백호 좌익수 뜬공, 이진영 3루수 땅볼 후 유한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로하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2루에 몰렸으나 황재균 삼진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4회 선두 박경수의 중전안타와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주자 2루에서는 장성우를 우익수 뜬공, 정현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는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강백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이진영과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로하스와 황재균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산체스는 니퍼트에게 묶인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노 디시전으로 6회부터 윤희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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