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8차례 위장전입 의혹에..한국당 "이은애, 위장전입 중독" 맹공
이혜미 기자 입력 2018. 9. 11. 17:54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부호자는 배우자를 포함해 8차례에 걸쳐 위장전입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부동산 매매 시 취등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를 향해 "위장전입 중독"이라고 지적하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또 "대법원은 인사 검증의 실수를 인정하라"며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까지 요구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명한 인사입니다.
한국당 의원들이 대법원으로부터 인사검증 기준을 제출받은 뒤 청문회 개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청문회 시작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법관 업무를 하고 자녀 3명을 양육하다 보니 친정 부모님께 상당 부분을 의존했고, 그러다 보니 어머니가 저의 주민등록을 관리했다"며 "어머니가 하시는 일이어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공직에 있으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이라고 밝힌 이 후보자는 그러나 "사적인 이득을 취한 일은 전혀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이홍명)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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