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특정 광고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포착해 11일 광동제약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서초구에 위치한 광동제약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 등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파일을 확보했다.
검찰은 광동제약이 롯데그룹 계열사인 A광고대행사에 일감을 주고 10억원 상당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현금을 돌려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광동제약이 '리베이트 명목'으로 받은 돈을 비자금으로 조성하려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회사 수뇌부가 광고업체 선정과 리베이트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수사할 방침이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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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광고비 리베이트 혐의` 광동제약 압수수색
- 입력 :
- 2018-09-11 17:34:04
- 수정 :
- 2018-09-11 20: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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