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혜택' 손흥민 몸값 1억유로 돌파
'1억유로 사나이'.
한국 축구 슈퍼스타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예상 몸값이 무려 1억유로를 넘어섰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예상 이적가치를 1억230만유로(약 1338억원)로 책정해 발표했다.
CIES가 지금까지 평가한 손흥민의 몸값(이적가치)에서 최고 금액이다.
CIES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독립연구센터로 선수와 소속팀의 성적, 나이, 포지션, 활약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요 선수 이적가치를 산출한다.
손흥민의 몸값이 1억유로를 넘어선 원동력은 역시 '병역 혜택'이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선수생활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금메달이 간절했던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해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몸값은 해외 진출 이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손흥민이 2013년 함부르크 SV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옮길 당시 이적료는 불과 1000만유로였다. 하지만 2년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때 이적료는 3000만유로로 3배나 뛰었다.
이후 맹활약을 펼치며 손흥민의 올해 1월 '몸값'은 7260만유로로 급상승했고 아시안게임 전까지만 해도 9980만유로로 '1억유로' 고지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금메달'과 함께 병역 혜택을 받자 몸값은 곧바로 1억유로를 돌파했다.
손흥민의 몸값. 물론 아직은 예상 몸값이지만 5년 사이 무려 10배나 뛰어 오르며 '아시아의 슈퍼스타'로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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