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횡령 의혹..YG, 한발 늦은 수습 "조속히 문제 해결" [종합]

신나라 2018. 9.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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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강성훈이 또 다시 피소당했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강성훈 단독 팬미팅을 통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그동안 강성훈의 단독 팬미팅은 본인이 독자적으로 진행해왔다"면서도 "하지만 YG는 모든 사안을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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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젝스키스 강성훈이 또 다시 피소당했다. 이번인 팬미팅 수익금 횡령 의혹이다. 금액만 무려 1억 원. 기사가 터지고 난 뒤에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강성훈 단독 팬미팅을 통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그동안 강성훈의 단독 팬미팅은 본인이 독자적으로 진행해왔다"면서도 "하지만 YG는 모든 사안을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팬들로부터 문제가 제기됐고 일파만파로 퍼졌다. 일부 팬들은 적극적으로 기자들에게 횡령 의혹과 증거들을 제보해왔다. YG엔터테인먼트라고 이를 몰랐을까.

지난 2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강성훈의 팬미팅이 일방적으로 취소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강성훈 측이 대만 주최측으로부터 피소됐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행사 주관 업체의 한국 측 대리인에 따르면 많은 팬들이 행사 티켓 취소로 인한 금액 환불을 받지 못하고 각종 회비에 대한 현금영수증 등을 받지 못했다.

팬들은 팬미팅을 진행한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진의 허술한 진행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이 진행했던 영상회에서 모금된 1억 원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 영상회는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이 진행했지만 모금에는 모든 팬들이 동참했다. 영상회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젝스키스 그룹 이름으로 기부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영상회가 끝난 뒤 강성훈의 팬클럽이 제시한 정산서에는 정확한 금액 사용 내역이 명시되지 않았다.

또한 팬들은 유료 팬클럽이지만 약속한 굿즈를 받지 못했고, 굿즈를 받은 팬들 역시 그 내용물이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팬클럽 운영자인 A씨가 강성훈의 여자친구라는 주장도 불거져 일은 점점 커지고 있다.

강성훈은 팬미팅 취소와 관련해"공연 비자발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팬미팅을 취소했고 이는 전적으로 현지 공연 주최 회사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상태다.

현재 강성훈은 오는 10월 13일~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젝스키스 2018 콘서트 '지금·여기·다시' 개최를 앞둔 상황.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수많은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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