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황민, 아내 박해미의 그늘 스트레스였을 것"

김민정 2018. 9. 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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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에서 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의 음주 교통사고와 관련 "아내의 그늘이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들은 박해미 남편 황민의 음주 운전을 집중 조명했다.

박해미와 남편 황민은 평소 술 때문에 마찰을 빚은 일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해미는 남편 황민의 음주 교통사고와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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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풍문쇼’)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풍문쇼’에서 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의 음주 교통사고와 관련 “아내의 그늘이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가족 때문에 구설에 오른 스타들에 대해 다뤘다.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민은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특히 숨진 배우 중 한 명은 박해미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 대학생 인턴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퍼포머그룹 파란달 소속 유대성 씨로 확인돼 더욱 안타까움을 줬다.

(사진=채널A ‘풍문쇼’)
이날 방송에서 패널들은 박해미 남편 황민의 음주 운전을 집중 조명했다.

한 패널은 “들리는 풍문으로 추측하자면 박해미는 뮤지컬계 티켓 파워가 있는 사람이다. 방송에서도 박해미의 이름은 누구나 안다. 반면 황민의 존재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남편으로서 나아가 더 어리지만 누군가의 남편으로 불리는 게 부담 혹은 스트레스일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연예인 가족 정도가 아니라 그늘 아래 사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심지어 극단도 아내가 대표고 본인은 연출자로서 본인의 능력을 입증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박해미와 남편 황민은 평소 술 때문에 마찰을 빚은 일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패널은 “박해미가 남편에게 평소에도 ‘술 그만 마셔라. 이렇게 마시지 말아라’고 잔소리와 조언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박해미가 남편에게 술마시면 꼭 대리운전을 하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남편이 대리운전을 부르면 확인 문자는 박해미에게 올 정도로 신경을 굉장히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풍문쇼’)
패널들은 박해미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박해미는 남편의 음주운전 사건 이후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오! 캐롤’에서 하차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작과 연출, 주연을 맡은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 역시 하차했다.

패널에 따르면 박해미는 “‘키스 앤 메이크업’은 연출하고 출연도 하는 상황인데 더이상 배우로 무대에 오를 순 없다. 뮤지컬을 접을까 생각도 했지만 여기 출연하는 다른 배우들은 생존이 걸려 있지 않나. 나 하나 때문에 막을 내릴 순 없으니 진행은 하고 나만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 캐롤‘은 일단 일주일 분량 출연은 연기시켰지만 이후에도 쉽진 않다. 계약관계가 있어 출연하는게 맞지만 도의적으로 이해해준다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해미는 남편 황민의 음주 교통사고와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민 측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것은 죄책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끼던 후배이자 단원을 잃은 충격에 하루 빨리 법의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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