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서 25톤 트레일러 도로 점거 난동

입력 2018.09.11 (07:24) 수정 2018.09.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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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해저터널에서 50대 트레일러 운전기사가 난동을 부리다가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거가대교의 거제 방향 침매터널 안에서 25톤 트레일러 차량이 가드레일과 거가대교시설공단 차량 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50대 운전기사 A 씨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도로를 점거했습니다.

경찰특공대가 투입되는 장면경찰특공대가 투입되는 장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하차를 지시했지만 A씨는 오히려 순찰차를 들이받으며 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트레일러 차량 앞바퀴에 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대치를 벌이던 트레일러 운전기사는 바다로 투신하려고 조수석 창문을 열었다가 경찰특공대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트레일러 기사의 도로 점거 난동으로 인해 거제 방향 통행은 전면 통제됐다가, 운전기사가 검거된 새벽 5시 반쯤 재개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입차량 문제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GK해상도로주식회사·부산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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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가대교서 25톤 트레일러 도로 점거 난동
    • 입력 2018-09-11 07:24:36
    • 수정2018-09-11 12:01:35
    사회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해저터널에서 50대 트레일러 운전기사가 난동을 부리다가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거가대교의 거제 방향 침매터널 안에서 25톤 트레일러 차량이 가드레일과 거가대교시설공단 차량 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50대 운전기사 A 씨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도로를 점거했습니다.

경찰특공대가 투입되는 장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하차를 지시했지만 A씨는 오히려 순찰차를 들이받으며 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트레일러 차량 앞바퀴에 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대치를 벌이던 트레일러 운전기사는 바다로 투신하려고 조수석 창문을 열었다가 경찰특공대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트레일러 기사의 도로 점거 난동으로 인해 거제 방향 통행은 전면 통제됐다가, 운전기사가 검거된 새벽 5시 반쯤 재개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입차량 문제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GK해상도로주식회사·부산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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